서울경찰청,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본격 강제 수사 <br />"수사 정보 유출" YTN 보도…해당 수사팀장 감찰 <br />압수수색 대비 정황…팀장 아내 ’공짜 검진’ 의혹 <br />’유출 의혹’ 수사팀장, 압수수색 직후 대기발령 <br />"압수수색 대비해 서류 조작 정황"…수사 확대<br /><br /> <br />대리수술 의혹으로 수사받던 병원에 담당 경찰관이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, 지난 8월과 10월 YTN이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오늘(15일) 해당 경찰관이 소속된 경찰서와 병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경찰서가 수사하던 대리수술 병원 의혹도 마포경찰서에서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수사 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A 경감이 소속된 서울 서부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경찰은 수사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은평구 소재 척추전문병원에서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무 행정팀과 총무팀, 재무팀이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병원장과 행정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기밀인 압수수색 정보가 병원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은 YTN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 병원은 대리수술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, 압수수색 하루 전날 이 정보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파된 정황이 잡힌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보가 새나가는 데 해당 병원 수사를 담당했던 서부서 수사과 팀장 A 경감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A 경감 아내가 이 병원에서 공짜 검진을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A 경감은 압수수색 전까지 같은 부서에 근무하다가 오늘 압수수색 직후 대기발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기까지가 경찰서 수사팀장의 비위 의혹이고요. <br /> <br />그럼 병원에 대한 대리수술 의혹 사건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시 지난 8월에 저희가 단독 보도한 사건인데요, <br /> <br />해당 병원이 비싼 비급여 항목 재료를 치료에 썼다고 속이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새것처럼 다시 썼다는 겁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5163243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